[주양초등학교] 도심 속 ‘Eco School Farm’운영 -Green Cafe & 도시농부 텃밭 조성
○ 주양초등학교는 실내에 마련한 Green cafe를 학년 간 정보공유 소통의 자리로 이용하고 있다. 대운동장 한편에 미래의 도시농부를 위한 텃밭을 조성하여 싱싱한 먹거리 채소와 열매를 수확하고, 심어진 작물들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싱그러움과 활기찬 생명력을 선사하고 있다. ○ 주양초등학교는 사상구와 부산진구 경계에 소재한 19개 학급으로 주변에 공원이 없고, 동서고가도로, 철도, 아파트 밀집 등으로 인해 학교 주위가 축대 벽으로 가리어진 실정이다. 운동장은 교사와 떨어져 도로 건너편 아파트 앞에 있어 교사와 운동장을 연결하는 육교를 이용하여 체육 시간, 중간놀이 활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웃 주민들의 휴게시설이 없어 운동장을 이웃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 이에 백점단 교장은 텃밭 공간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2층 교무실 테라스에 Green cafe를, 학교를 잇는 육교에는 학급별 재배 상자를, 주민과 공유하고 있는 대운동장에는 텃밭을 마련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학교 교육형 텃밭 모델화 사업에 공모하여 3학년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과‘학부모텃밭동아리’를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장순희 강사는 “주양초등학교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보기 드문 좋은 텃밭을 가지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백점단 교장은“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궈놓은 Green cafe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모습이 좋고, 텃밭을 가꾸는 일련의 활동 속에서 힐링 된다는 구성원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