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통학로(보도)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용호초등학교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의 노력으로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천은숙)은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획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학로 확장의 물꼬를 텄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그동안 용호초등학교(교장 성낙길) 정문 앞 통학로는 폭이 좁아(1.3m)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부터 남구청(구청장 오은택), 용호초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교육지원청이 학교담장을 이전하면서까지 통학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나섰고, 이후 해당 부지를 남구청이 매수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등 통학로 확장을 위한 협력 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 특히 이번 사업은 남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남구청의 전폭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은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학로 확장 구간의 토지 매수 비용과 부대 비용을 포함한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에 통상적인 무상 사용(기간 최장 20년) 허가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소유권과 관리권에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한 해법으로 평가된다. ○ 앞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담장 이전 공사, 도시계획선 변경 요청, 공유재산 심의회, 행정재산(토지)의 매각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천은숙 교육장은 "통학 환경에 대한 교육 수요자와 지역사회의 불안은 이번 협력 사업으로 해소될 것이며, 소유권과 관리권의 명확화로 행정재산 및 학교 밖 통학로 관리의 어려움 또한 타개될 것"이라며, "한마음으로 힘써준 오은택 남구청장, 남구청 관계자분들와 용호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조성뿐만 아니라 공교육 신뢰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용호초 관계자 또한 "유관기관이 하나 되어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학부모님들과 더불어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번 통학로 확장 사업은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미래 교육 환경개선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첨부(사진): 통학로 확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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