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씨앗이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은 뒤 다시 씨앗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과정을 마루와 할아버지의 삶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뛰어넘은 그들의 우정 속에서 따스한 마음도 느낄 수 있어요. 마루에게는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물씬 스며드는 봄입니다. 그림 역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이 책의 특징입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그림 대신 선명한 원색과 뚜렷한 외곽선 등 강렬한 그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지니, 이 그림책에 흠뻑 빠질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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