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One Book
단어의 집(일반)
지은이
안희연 지음
출판사
한겨례출판
모든 단어들은 알을 닮아 있고 안쪽에서부터 스스로를 깨뜨려는 힘을 갖고 있어요.
저는 '단어 생활자'입니다. 제 노트에 적힌 단어를 공개할게요.
페퍼민트(청소년)
지은이
백온유 지음
출판사
창비
우리는 재난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사실 그 누구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병을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
"내 바람이 엄마에게 닿을까." 돌봄 위기 시대, 내일로 나아갈 희망의 한걸음
거짓말의 색깔(어린이)
지은이
김화요 지음
출판사
오늘책
"너는 거짓말을 하고 싶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어?"
지온이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요.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부산)
지은이
박진명 지음
출판사
너머학교
근대 조선소의 발상지 영도구 깡깡이마을과
그곳에서 일하며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들 이야기
2022년도 One Book
불편한 편의점 (일반)
지은이
김호연 지음
출판사
나무옆의자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노숙자 독고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을 담고 있는 책
순례주택 (청소년)
지은이
유은실 지음
출판사
비룡소
비싼 아파트에 살던 수림이의 가족이, 할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빚을 떠안게 되어 가난한 빌라촌 순례주택으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모두 웃는 장례식 (어린이)
지은이
홍민정 지음
출판사
별숲
"죽은 다음에 하는 장례식은 누가 왔는지 모르잖아. 죽었으니까" 어느 날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폭탄선언으로 가족들은 혼란스럽지만 어느새부터 생의 마지막 잔치를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준비하는 이야기
2021년도 One Book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일반)
지은이
정재찬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자신이 알고있는 시들을 우리 인생 여정마다 적절하게 제시하여 해답을 알 수 없는 버겁고 힘든 삶을 가볍게
풀어준다.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청소년)
지은이
허승 지음
출판사
북트리거
허승 판사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24개의 갈등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 법정 다툼을 생생하게 펼쳐
놓은 책
욕 좀 하는 이유나 (어린이)
지은이
류재향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욕 좀 하는 아이, 이유나가 소심하고 착한 소미를 돕기 위해 욕을 조사하고, 신선하고 창의적인 어휘로
통쾌하게 복수한다.
2020년도 One Book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일반)
지은이
이국환 지음
출판사
산지니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불안, 고통, 슬픔, 지치고, 지겨운 삶 속에서도 견뎌야 하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친 현실이 우리를 잠식할 지라도, 삶을 지키고 나를 지키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선량한 차별주의자 (청소년)
지은이
김지혜 지음
출판사
창비
차별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없는 세상에서,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나는
차별하지 않아“ “우리 회사에는 차별이 없어“ 정말 그럴까?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어린이)
지은이
이혜령 지음
출판사
잇츠북
바닷가 벽화 마을을 배경으로 가정 환경이 다른 도근, 찬영 두 소년의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성장 이야기
2019년도 One Book
어디서 살 것인가
지은이
유현준 지음
출판사
을유문화사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어떤 공간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가?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2018년도 One Book
아몬드
지은이
손원평 지음
출판사
창비
아몬드라 불리는 뇌의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성장소설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의 이시대에 진심으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소중한 일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2017년도 One Book
여행하는 인간
지은이
문요한 지음
출판사
해냄
정신과의사 문요한이 전하는 여행 심리학책으로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하여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도전, 연결, 행복, 유연함, 각성, 노스탤지어,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며, 생생한 삶의 에너지로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해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2016년도 One Book
비숲
지은이
김산하 지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비숲』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정글북』을 읽으며 어린 시절부터 야생에서의 삶을 꿈꾸었던 저자가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 안에서 숨 쉬고 생활한 2년여의 기록을 담은 내용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치열한 생명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인‘비숲’과,‘비숲’과 더불어 탄생하고 때로는‘비숲’과 더불어 스러지는 다종다양한 생명체들을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글로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2015년도 One Book
금정산을 보냈다
지은이
최영철 지음
출판사
산지니
『금정산을 보냈다』는 부산 지역의 중견 시인 최영철의 열 번째 시집이다. 세상살이가 힘들 때 버티는 힘을
주는 것은 고향이나 핏줄일 것이다. 시인은 먼 길을 떠나는 아들에게 부산의 모태와도 같은 금정산을 시로 선물하였다. 바로 시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시집은 아들을 중동으로 일하러 보내는 아버지의 심정과 함께 부산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역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준다.
2014년도 One Book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
지은이
유복렬 지음
출판사
눌와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는 외세에 약탈되어 145년의 유랑을 마치고 우리 곁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그 반환협상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외교관이 십 수 년간 협상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담은 에세이. 국외소재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힘쓰시는 분들의 노고를 돌아보며 부산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한 번 더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3년도 One Book
가족의 두 얼굴
지은이
최광현 지음
출판사
부·키
『가족의 두 얼굴』은 가족 사이의 갈등과 아픔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유방법을 안내하여 가족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 안내서이다. 나와 가족의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의 처방을 통하여 올해 부산의 아픈 가족들이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2년도 One Book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지은이
조병국 지음
출판사
삼성출판사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는 홀트아동병원에서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과 함께한 조병국원장의 의료일기.
지난 50년간 저자가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가난하고 슬펐던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아이들과 그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키운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이웃들과 대화 한마디도 못 나누고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2011년도 One Book
책만 보는 바보
지은이
안소영 지음
출판사
보림출판사
조선의 선비 이덕무와 그의 벗들의 이야기다. 나이 차이를 훌쩍 뛰어넘은 이덕무와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와의 끈끈한 우정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은 이서구와의 우정, 그리고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깨우침을 주면서 희망을 준 스승 연암 박지원과
담헌 홍대용과의 관계들이 생생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스스로 가난을 이기지 못해 아끼는 책을 팔아 쌀을 사고, 술을 사먹는 모습이
서글퍼 보이지만, 가난 속에서도 책으로 사람을 만나고, 책을 통해서 세상을 이야기하며, 세상을 바꾸려 했던 당대 유명 조선의 실학자의 삶과
노력, 벗들의 이야기가 더 큰 감동을 준다.
2010년도 One Book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
지은이
최수연 지음
출판사
책으로여는세상
비탈진 골목 끝에서 만나는 희망의 공부방,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은 부산에서 가난한 산동네인 감천동에서 20년 동안 공부방을 꾸려오면서 산동네 사람들과 함께해온 이야기로 감동적이면서도 웃음과
정겨움을 안겨주는 책이다. 20년 전, 서른 셋이 되던 1988년에 저자(최수연)에게 커다란 삶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에 고민하던 그녀는 '공부방'을 맡기로 결심한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8년 11월 우리누리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20주년 축하행사를 가졌다. 처음 공부방을 시작하며 품었던 고민들은 7천 3백일이라는 시간 속에 묻히고, 어느새 공부방과 함께 감천동
산동네에서 20년을 살았다. 지난 20년은 저자의 삶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산동네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 공부방
교사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행복해지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20년 전 젊은 나이에 부산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산다는
감천동 산동네에 들어가 공부방을 열고 그곳에서 산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최수연씨의 이야기다. 산동네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변해가고 자라는 모습, 가슴 아프고 재미난 산동네의 일상, 대학생 자원교사들의 에피소드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2009년도 One Book
엄마를 부탁해
지은이
신경숙 지음
출판사
창비
소설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된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2008년도 One Book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지은이
박경철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을 통해 바라본 인생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된다. 마치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를 앓듯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문득문득 던지게 되는 조금은 유치한
질문. 그런데 정말 인생에 정답이란 게 있는 걸까? 몇 년 전 성철 스님이 입적하시면서 남긴 유명한 법어가 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山是山 水是水).” 그 깊은 뜻을 다 헤아릴 수는 없으로되, 다만 우리가 늘 찾아 헤매는 삶의 진리는 바로 삶 그 자체에 있음을 말씀하신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은《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우리가 찾는 삶의 진정성은 삶 그 자체에 있다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지은이는 의사로서, 아니 의사이기 때문에
목도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생생한 날것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인생은 이런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해준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면(그녀의 미니스커트), 치매에 걸려 사랑하는 손자를 참혹한 죽음에 이르게 한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면(참혹한, 너무도 참혹한),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앞에 두고 있다면(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2007년도 One Book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지은이
김현근 지음
출판사
사회평론
이 책은 IMF 여파로 인해 아버지가 실직하고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미국 유학 이라는 꿈을 잃지 않은 저자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국과학영재학교 수석졸업, 프린스턴대학교의 합격통지서를
받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저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들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의 성격에 따라 공부
전략을 짜고,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쉽고 확실하게 실력을 키우는 영어 공부법,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가이드, 한국인들을 위한 유학 노하우를 담아 저자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부모들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 지침서가 될 것이다.
2006년도 One Book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지은이
공지영 지음
출판사
푸른숲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봉순이 언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이 7년만에 펴낸 장편소설.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남자, 세 번이나 자신을 살해하려 한 여자. 다른 듯 닮아있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본연의 문제를 묘사한 소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진짜 이야기’들을 나누며, 애써 외면해왔던 자기
안의 상처를 들추고 치유해나가는 모습들이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2005년도 One Book
사람풍경
지은이
김형경
출판사
아침바다
소설가 김형경의 신작 에세이집. 30대 후반 정신분석을 받은 이후 세계여행을 떠났더니, 눈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들이 그녀에게는 정신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이국의 풍광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작가 내면에 억압된 무의식의 투사물로
살아난 것이다.그래서 그 결과물로 나온 에세이들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심리분석서가 되어버렸다.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는 모두 여행에서 만나고
겪은 일들이지만, 작가는 그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해석하고 자기 자신을 성찰한다.